장해진 기자

(사진 : 이태훈 달서구청장. 달서구 제공.)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11월 24일 열렸던 기자회견에서 “대구 미래 50년을 여는 생태도시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달성습지 일대를 국가정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
또한 화원유원지의 역사·문화 자원, 달성습지 생태환경, 대명유수지 재생 공간을 하나로 엮어 치유·휴식·관광이 결합된 녹색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 구청장은 “달성습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해 글로벌 생태 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시민 휴식공간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정원 지정 요건은 △30만㎡ 이상 면적 △녹지율 40% 이상 △5개 이상 주제정원 △역사·상징성 등이다. 계획대로 조성 시 달서구는 수천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달서구는 국가정원이 도시열섬 완화, 홍수 예방 등 환경적 순기능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순천만, 울산 태화강에 이어 대구가 국내 세 번째 국가정원 도시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