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해진 기자
장해진 | (사)동서화합미래연합회 총재
5+1 미래산업으로 경제와 인구를 살려야 한다.
대구는 지금 두 가지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첫째, 지역 경제 성장률 정체. 2023년 대구 GRDP 성장률은 "0.4%"로 전국 평균 "1.4%"에 미치지 못했다.
둘째, 인구 감소 가속. 2017년 243만 명이었던 인구는 2024년 236만 명으로, 7년간 약 7만 명이 줄었다. 특히 "20~30대 청년의 순유출이 전체 유출 인구의 62%"를 차지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는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핵심 산업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 대구의 5+1 미래산업 전략
※ 분야 주요 내용 현재 기반
※ 물(워터) 산업 물 연구·정수·수처리 솔루션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달성) — 150개 기업 유치 가능 규모
※ 로봇 산업 제조·의료·물류 서비스 로봇 로봇산업진흥원·DGIST 연구 생태계
※ 전기·자율주행차 산업 차세대 모빌리티 실증·부품 산업 대구국가산단·한국자동차연구원 대경본부
※ 의료복합 헬스케어 산업 의료기기·바이오 소재·스마트 의료 첨복단지 + 영남권 최대 의료 인프라
※ 스마트 모빌리티 융합 산업 UAM, MaaS, 교통 데이터 기반 서비스 대구 미래형 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 인재 순환 생태계 (핵심지원) AI·SW·미래제조 기술인력 양성 DGIST·영남대·경북대 연합 캠퍼스 모델 추진
즉 산업-교육-일자리-기업 유치가 하나의 사슬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2025년 착공 예정, 2029년 개항 목표, 총사업비 약 12조 원 규모.
이 사업은 단순한 공항 이전이 아니라 신(新)경제권 형성 프로젝트다.
공항 주변에 항공 MRO(정비) 클러스터
스마트 물류 단지
외국인 투자지구
국제 캠퍼스형 교육지구
가 조성되면, 대구는 사람 → 기술 → 자본 → 산업이 순환하는 개방형 도시 경제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즉,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청년이 다시 들어오는 도시로 전환하게 된다.
대구의 역사·문화 자산을 도시 매력으로 연결해야 대구는 다음과 같은 근대·시민정신의 상징 도시다.
경상감영 조선 행정의 중심 도시
국채보상운동 본거지 (시민 자발운동 세계적 사례)
근대문화 골목관광 연간 방문객 1,300만 명 (2023년, 대구관광재단)
이 문화 자산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도시 정체성 + 청년 창업 + 로컬 브랜드 산업으로 연결될 수 있다.
젊은 창업자 → 근대 골목 콘텐츠 기반 카페·공방 창업
지역 상권 → 문화 스토리텔링 체험형 상권으로 재편
로컬 브랜드 → 전국 유통 플랫폼과 연계
즉,
미래 산업은 경제를 살리고,
역사·문화는 사람을 모은다.
이 두 축이 동시에 작동할 때 도시의 생명력이 회복된다.
이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창조경제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
대구 발전의 열쇠는 市民 참여다.
REITs AMC(시민 출자형 도시 개발)
→ 시민이 도시개발의 투자자 + 수익 공유자가 됨
→ “구경하는 시민”에서 “함께 성장하는 시민”으로 전환
금호강 수변 관광벨트 프로젝트
TIPS(딥테크 스타트업) 창업 클러스터
스마트 에코 신도시 조성
5+1 미래산업 허브 구축
이 흐름이 하나의 연동된 생태계가 될 때,
대구는 산업 혁신 + 도시 매력 + 시민 경제 참여가 동시에 상승하는 구조로 들어선다.
대구여, 이제 행동해야 한다
도시는 저절로 성장하지 않는다.
도시를 바꾸는 힘은 시민으로부터 시작된다.
경제가 살아나는 도시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
그 선택의 순간은 지금이다.
대구의 미래는 언제나 시민의 손에서 시작된다.